많은 사람들이 실수에 대하여 두 가지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실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관점입니다.
대개 학생들이 이런 관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실수를 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관점이 생기는 이유는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본 경험이 적기 때문에 혹은 그 다음 단계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실수를 단순히 실수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 실수도 실력이라고 여기는 관점입니다.
이런 관점은 보통 학부모님들께서 이런 관점을 많이 가지고 계십니다.
실수도 실력이므로 평소에 준비하라고 자녀들에게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말이 절대로 받아 들여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학생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실수를 실력이라고 인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이한 관점 때문에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서로 답답한 상태에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관점 모두 실수는 습관이라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빠져 있었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새로운 곳에 이사를 와서 처음에 학교도 가고, 학원도 갈 때 처음에는 길을 잘 모르기 때문에 집중을 해서 ‘의식적’으로 길을 외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1년이 되고, 2년이 된 다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자동으로 몸이 움직이게 됩니다.
즉, 우리 뇌에 있는 자동항법장치에 의해 우리는 저절로 움직이게 됩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념을 처음 배우거나 연산을 처음 배우게 될 때, ‘의식적’으로 생각하여 계산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생각없이 손이 움직이면서 자동으로 하게 됩니다.
실수가 나타나는 것은 그 자동항법장치에 입력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매일 하던 대로 하기 때문에 실수가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수가 실력이라고 인지를 해서 열심히 노력해도 쉽게 바뀌지 않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실수가 사라질까요?
계산을 하거나 문제를 읽을 때, 평소 습관에 따라서 실수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 습관이 바뀌기 위해서 같은 행동을 변할 때까지 반복해야 합니다.
계산 실수가 많다면, 계산 실수가 나타나는 상황을 찾아서 그 상황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뀌도록 반복 행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안전하게 66일 동안 올바른 행동을 반복해야 합니다.
최소 21일에서 최대 66일까지 어떤 행동을 반복했을 때 습관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계산 실수가 나타나는 상황을 찾고, 해결책을 찾아서 반복을 해주어야 합니다.
난이도가 낮은 문제를 풀 때에는 연산 실수가 없지만 킬러문항을 풀 때에 단순 덧셈 뺄셈 등이 틀린다고 가정해봅시다.
어려운 문제를 풀 때 연산 방법을 하던대로 하는 것이 아닌 안전하게 하는 방법을 찾아내서 그 방법을 66일이상 적용시켜보면서 몸에 익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른 예로, 제약 조건을 보지 않아 틀리는 경우가 많다고 해봅시다. 이 경우에는 문제 읽는 습관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에 실수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문제를 읽을 때 제약 조건을 먼저 읽고 요약하여 적어놓는 습관 등이 필요합니다.
습관에 의해 수학 점수가 결정된다.
증명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