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안정보다는 실력으로
얼마 전 상담을 했는데 학생이 과외를 하면서 라이트쎈, 쎈, 고쟁이로 진도를 나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문제집만 보면 기초, 기본, 심화를 각각 1권씩 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진도 나간 부분을 확인해보니 황당했습니다.
라이트쎈에서 중간난도만 풀고, 쎈에서 A단계를 건너띄고, B단계만 하고, C단계는 건너띄었습니다.
또한, 고쟁이도 2스텝만 했습니다.
결국 문제집은 다른데 진도 나간부분은 난도가 동일한 부분이었습니다.
흔히들 하는 문제집을 건들기만 했고, 제대로 하지는 못한 것입니다.
차라리 세 권을 모두 빠짐없이 풀었다면 실력을 빠르게 올라갔을 것입니다.
선택적으로 특정부분만 골라서 풀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문제집을 했다는 기분을 느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짜 실력은 올라가지 않을 것입니다.
기초 문제는 문제집이 바뀔 때마다 풀어야 한다.
가끔 문제집을 많이 푼다고 하면서 각 문제집에 포함되어 있는 기초문제를 건너띄고 푸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량을 줄여놓고 문제집을 많이 푼다고 하면 그건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입니다.
각 문제집의 기초문제는 싹 다 푸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은 효율적으로 공부하면 오히려 비효율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비효율적으로 공부하면 효율적으로 결과가 나타납니다.
즉, 모든 것을 다 하면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실력은 매우 안정적으로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