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고 재학생 정O열’
(개인정보 활용 동의에 의해 학교, 이름을 공개합니다.)
기적같은 점수의 향상
2022년 7월까지 모의고사 3등급, 내신 4등급이었던 학생이 7월 중순부터 깨달음이 생겨서 9월 모의평가는 88점을 받고, 수능에서는 92점(원점수 기준)을 받았습니다. 오늘 성적표 상에는 상위 1%로 나왔습니다.
학생의 현재만을 보고 판단하다.
위 학생은 중3부터 증명수학에서 배우던 학생이었습니다.
수업은 정말 많이 듣고 있었지만 중3, 고1, 고2, 고3 중반까지 모두 점수가 3~4등급을 나오고 있어서 학부모님이 걱정이 많았습니다.
실전에 강한 학생이 아니라서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할 거라고 예상을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을 그 당시에는 저도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학생의 입장이 아니라 가르치는 입장,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결과만 보게 되니까요.
사실, 이렇게 바라본 것이 잘못된 것이죠.
학생의 가능성을 봐야 하는데, 현재를 보고 판단을 했었습니다.
학생의 의지가 미래를 바꾼다.
그러다가 2022년 7월에 학부모님과 길게 통화한 기억이 있습니다.
학부모님은 의대를 보내고 싶은데, 수학 점수가 안나와서 학원을 바꿔봐야 하지 않을까 라고 말이죠. 그 때 저는 말씀드렸습니다.
목표를 의대로 이제야 설정했으니 수학점수를 의대에 맞게 끌어올려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 동안은 학생이 공대를 간다고 해서 목표를 적당히 끌어올렸는데, 이제는 끝까지 올려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학생도 어머니와 상의 후 열심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열심히 했냐 하면, 1994~2023 평가원 기출을 풀이를 외울 정도까지 반복을 하고, 다 익혔다 싶어도 반복을 더 했습니다.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때까지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 문제를 3가지 정도의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도록 풀이를 했습니다.
이때부터 수능에 대한 무한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점수의 가파른 상승
9월에는 88점이 나와서 아직 갈 길이 멀었습니다.
학부모님과의 약속은 의대를 갈 수 있을 정도의 점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서 10월에 가장 극적으로 점수가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모의고사를 30~40분 남겨 놓고도 다 풀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사실, 이때 저의 가르치는 실력도 미친 듯한 성장을 했습니다.
수업 한 두번을 통해 실력이 확 바뀌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학생과 선생님 모두 엄청난 경험을 한 것입니다.
11월 17일 수능을 5일 남겨놓고, 수업을 더 할 시간이 남아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할게 없어서 혼자서 기출만 보라고 했습니다.
최상의 결과
수능 당일 연락이 왔습니다.
미적분은 다 맞고, 킬러도 다 맞췄는데 쉬운 부분에서 틀렸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수능은 압박감이 심해서 그럴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동안의 전략
수업은 개인지도 수업으로 꾸준히 주4회를 나가다가 고3 중후반부터는 주2회로 바꿨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었구요. 결과로 봤을 때에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즉, 기반을 잡기 위해서는 초반과 중반에 투자를 많이 하고, 후반에는 혼자서 공부하는 양을 늘리는 전략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수능기출의 중요성
오리지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N제 등은 수능이 완성될 때까지 보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N제는 수능 기출 변형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수능 기출의 풀이를 3가지로 할 수 있을 때, N제 등을 보면 그냥 연습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학생의 현재를 보고 가르치지 말고, 가능성을 보고 가르쳐야 합니다.
증명수학